(주)천일엠이씨 -시사매거진- 인터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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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에 (주)천일엠이씨 강신환 사장님
*자연과 사람을 이롭게하는 친환경 건축 인증사업* 인터뷰 기사입니다
첨부파일에 완성본 기사 보실수있습니다~^^
nterview
㈜천일엠이씨 강신환 대표
“자연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친환경 건축, 인증사업으로 더 성장합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이 일이 돈만 버는 일이라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친환경 사업 분야는 사람과 자연을 이해하는 일이며, 그래서 모두를 이롭게 하는 일입니다. 이런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감사한 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15회 2019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에서 ㈜천일엠이씨 강신환 대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토목 분야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인 (주)천일을 모태로 설립된 이 회사는 전기, 통신, 소방, 기계 설계 및 감리업체로 출발했다. 이후 2014년 친환경인증사업부를 개설해 다양한 인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건축물의 각종 설비를 안전하게 책임지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인증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기업’, ㈜천일엠이씨의 강신환 대표로부터 그의 사업과 경영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친환경 분야로 새롭게 진출
지난 2012년 창립한 천일엠이씨의 첫 출발은 일반적 건축업이었다. 토목, 조경, 전기, 소방 등을 총괄적으로 하면서 업계에서 나름의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강신환 대표는 모태가 된 기업 ㈜천일에서 근무하다 독립해 마치 자회사처럼 일을 해왔다. 회사 이름에 공통으로 ‘천일’이 들어가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특히 전기분야에서는 무려 20년 동안 일을 해왔으니 관련 업무의 베테랑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건축업의 위기가 다가오고 민수 사업의 단가경쟁도 세지다 보니 경쟁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많은 전문가가 있어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 했으니 회사의 수익도 악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래서 강신환 대표가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친환경 건축이었다. 기왕에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해왔으니, 여기에 ‘친환경’만 플러스하면 새로운 분야로의 길을 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가 사업을 아주 오래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업가는 역시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건축은 21세기 가장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건축, 기계, 전기, 시공 등 다양한 분야로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기에 친환경 건축의 전문가그룹이 더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시대의 패러다임을 따라가기 위해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천일엠이씨의 전문가적 능력을 엿볼 수 있는 것은 최근 국가정책사업의 1호인 인천 숭의 LH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전기감리용역 업체로 선정된 일이다. 이러한 탁월한 기술력 덕분에 천일엠이씨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수도 있었다.
현재 천일엠이씨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3가지 분야다. 우선 친환경 건축 계획 컨설팅이다. 국내에 건축업자들은 아주 많지만, 친환경 쪽으로 특화된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주변 환경과 건축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국토교통부, 환경부 평가 기준이 더욱 다변화되며 비중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 전문적인 컨설팅 역량을 가지고 조언을 하고 있다. 물론 그간에도 천일엠이씨는 건축,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친환경 건축을 해왔다.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 사례로는 인천가족공원과 항동초등학교가 있다. 또 가평군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신축공사, 한라산 둘레길 안내센터 신축공사, 부산 중구 복합건강센터 건립공사, 인천 서부소방서 오류 119안전센터 신축공사 등이 있다. 모두 환경을 고려해 최적화된 친환경 건축을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인증사업 매출이 점점 늘어아
김 대표의 두 번째 대표적인 사업 서비스는 건축환경분석이다. 이는 단순히 구조물을 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객체의 정보를 각 분야의 전문가가 통합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획 및 설계 단계부터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까지 BIM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사업비 절감 및 시공 효율성 증대가 가능하도록 건설 전반에 걸쳐 컨설팅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친환경 인증을 위한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인증분야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것은 물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업체에서는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김 대표는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녹색건축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건축물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 서울시 건축물 에너지 소비 총량제, 친환경주택평가(그린홈) 등의 인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7년 만에 3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는 것은 탁월한 사업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향후 1년 뒤의 모습을 스케치해 달라고 하자 김 대표는 ‘녹음이 우거진 청년 회사’에 비유하면 회사의 비전을 설명했다.
“이제 청년기의 회사로 접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녹음이 우거지고 과실도 더욱 탐스럽게 열리는 그런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걸음마 단계를 충분히, 그리고 훌륭하게 걸어온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무가 더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연구도 더 해서 풍성한 나무 같은 회사로 자라나고 싶습니다.”
이러한 결실을 맺기 위해 이제 직원들을 위해서도 더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물론 그렇게 해도 대기업만큼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해줄 것은 해주자’라는 마인드로 월급도 더 올려주고 싶다고 한다. 천일엠이씨의 직원수는 총 30명. 하지만 직원의 가족이나 모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근 100명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강 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인증분야는 향후 10년 정도의 먹거리는 충분히 될 정도로 시장이 있습니다. 따라서 직원들도 임직원의 결정을 신뢰하고 믿고 따라와 주었으면 합니다. 일을 네거티브하게 보기 시작하면, 일을 제대로 하기 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면 예상외의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직원들 역시 회사 일을 ‘돈벌이’로 생각하지 말고 자연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고 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긍지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된 마음으로 일을 진행한다면 지금 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친환경 건축은 이제 우리 사회가 필히 걸어가야 할 길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사업을 ‘자연과 사람에 공헌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이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강신환 대표가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사업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